4월 첫날 관광객 132명 우리 땅 독도 입도…독도경비대에 박수
(독도=뉴스1) 최창호 기자 | 2021-04-01 13:48 송고
1일 경북 울릉군 독도 선착장에서 독도 경비대원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날 독도를 찾은 관광객 100여 명은 우리 땅 독도에 머물며 독도가 우리 고유의 영토임을 확인했다. (독자제공)2021.4.1 /뉴스1 © News1
1일 경북 울릉군 독도를 찾은 관광객 100여 명이 독도 선착장과 주변을 관광하고 있다.(독자제공)2021.4.1 /뉴스1 © News1
1일 우리 땅 독도 선착장에서 관광객 100여 명이 독도 주변을 관광하고 있다. 독자제공)2021.4.1 /뉴스1 © News1
1일 우리 땅 독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주변을 관광하며 독도가 우리 땅임을 확인하고 있다. (독자제공)2021.4.1 /뉴스1 © News1
1일 우리 땅 독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선착장 등을 돌아보고 있다. (독자제공)2021.4.1 /뉴스1 © News1
"여기는 우리 땅 독도입니다."
1일 오전 경북 울릉군 저동항에서 관광객 132명을 태우고 출항한 독도 정기여객선 '웨스트그린호'(대저해운)가 독도 선착장에 안전하게 접안하자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방송이 흘러나왔다.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거리는 87.4km, 정기여객선을 이용하면 1시간20~30분이면 도착한다.
'웨스트그린호'가 독도로 출항한 것은 올들어 세번째다.
대저해운 관계자는 "이날 독도로 가기 위해 배에 오른 관광객들이 다른 때와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일본 역사 교과서에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표기했다는 뉴스 때문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기상 상황이 좋아 독도를 밟을 수 있다는 선내 방송을 들은 관광객들이 박수로 환호했다"고 덧붙였다.
관광객들은 독도 선착장에서 거수 경례로 맞이하는 독도경비대원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거나 '독도 경비대 파이팅' 등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고 한다.
자녀와 함께 독도를 찾은 T씨는 "역사적으로 볼 때 독도는 우리 고유 영토가 분명하다. 일본에서 독도와 가장 가까운 곳이 161km 떨어진 오키섬인데 무엇을 근거로 독도가 자신들 영토라고 주장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기여객선을 이용한 독도 관광은 별도의 입도 허가가 필요없으며, 관광객들은 20~30분 정도 독도를 둘러볼 수 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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