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5일 '독도의날'을 맞아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이며, 한민족의 유구한 역사를 가로질러 전해진 신성한 우리 영토를 침탈하려는 그 어떤 행위에도 우리는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내고 "일본은 영유권을 주장하며 독도를 영토 분쟁 지역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대한제국 고종 황제는 1900년 10월25일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정한 대한제국칙령 제41호를 공포했다"며 "오랜 과거부터 독도는 한반도의 부속 도서로 우리 한민족이 지키고 가꿔온 우리 땅"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9일 출항한 '독도누리호'를 언급하며 "그간 민간 어선을 빌러 인근 해역 연구를 진행해왔으나, 연구 수준 저하, 사고 위험성 증가 등 여러 걸림돌이 많아 체계적인 독도 해양 연구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독도누리호'가 임무를 개시함에 따라 독도와 그 근부 해역에 대한 연구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독도누리호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도입한 관공선이다. 독도와 울릉도 주변 해양 연구를 위해 건조된 전용 연구선으로, 이달 9일 출항해 본격적인 탐사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우리 땅, 우리 바다, 우리 하늘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되는 오늘이다. 국민 마음 속에 저마다 독도를 품고 있기에, 독도는 더이상 외로운 섬이 아니다"며 "오늘도 대한민국 영토 최동단 독도를 지키고 계신 독도경비대의 희생과 헌신에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독도의 날은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고 독도 수호 의지를 세계 각국에 알리기 위해 지난 2000년 처음으로 지정됐다.
최영서 기자
출처 - 뉴시스(https://www.newsis.com/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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