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문희)은 20일(화)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과 독도교육 온라인 공동수업을 실시했다.
독도교육 온라인 공동수업
지난 6월 체결된 독도교육 내실화 업무협약에 따라 탕정초 6학년 23명(담임 김명식)과 울릉초 6학년 17명(담임 윤희준)은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줌(Zoom) 화상수업으로 만나 아산과 울릉도를 연결하는 귀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수업은 온라인 공동수업 1차시로 수업 오리엔테이션, 아산과 울릉 지역 소개 등으로 이루어졌다.
울릉초 학생들은 울릉도 관광, 특산물, 여가를 주제로 탕정초 학생들에게 울릉도의 생생한 모습을 전하였다.
탕정초 학생들 또한 우리 고장을 소개한다는자부심을 갖고 아산의 관광, 역사, 지리, 온천, 경제, 여가 등에 관해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여 소개하였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질의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도 가졌다.
아산교육지원청 이문희 교육장은 “이순신 어록을 활용한 도쿄올림픽 응원문구에 관해 일본과 첨예한 갈등을 보이는 요즘, 울릉도와 독도의 지리, 역사 등을 알아보았던 공동수업은 학생들에게 바른 역사 인식을 갖게 하며, 자긍심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아산교육지원청은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독도교육 우수사례 등을 아산 교육에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상황에서 온라인 공동수업은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욕구를 수용함과 동시에 미래 교육을 실현해나가는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 또한 역사적 의미가 깊은 울릉도와 독도를 실시간으로 알아보며, 나라 사랑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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