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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2-0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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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한국땅 입증 자료, 일어로 번역 세계 널리 알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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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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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17872 [3194] |
“독도가 한국영토라고 미국이 인정하는 가운데, 한국이 미국에서부터 독립됐다. 한국에 있는 독도 관련 자료와 책자를 일본어로 번역해 일본과 전 세계에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당위성을 널리 알려야 합니다“
도리우미 유타카(鳥海 豊) 영남대학교 객원교수는 24일 경북일보가 주관한 2022경북포럼에서 ‘새로운 한일관계의 전망과 독도-독도문제에 대한 재검토’ 주제 발표를 통해 “질 높은 한국어책과 논문이 많이 있다. 이것들을 일본어로 번역, 활용해야 한다”며 “모의재판과 같은 심포지엄이나 학술회의를 여러 번 열어, 실제로 독도문제가 국제사법재판소에 갔을 때 일본은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일본 정부에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제 발표에 앞서 도리우미 교수는 “이 자리에 일본 국적을 가진 일본사람은 나밖에 없다. 일본사람으로서 너무나 미안하다. 사과드린다. 정말 죄송합니다”고 고개를 숙이며 “대게의 한국 주장이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도리우미 교수는 이날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열린 포럼에서 △독도 영유권문제 선행연구 재확인 △러일전쟁 때 일본이 왜 독도를 편입했는가 △해방 후 독도영유권 언제 결정되었다고 생각해야 하는가를 발표했다.
그는 △독도 영유권문제 선행연구 재확인, 에서 ‘독도와 주변 섬들의 위치’, ‘메이지유신 까지의 독도’, ‘1877년 태정관지령과 그 영향’, ‘1900년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대한제국 독도 실효지배의 증거’, ‘1905년 러일전쟁과 일본의 독도편입’, ‘SCAPIN677과 SCAPIN1033’, ‘한국국내에서 본 해방 후 독도’, ‘러스크서한 샌프란시스코 강화 조약’, ‘1965년 한일기본조약과 독도밀약’의 순으로 설명했다.
일본은 러·일전쟁 때, 발트함대를 일찍 발견하기 위해 독도에 망루(높은 전망대)를 건설해 독도를 러일전쟁 승리를 위해 이용하려고 해서 일본영토로 편입했다.
1904년 2월 23일 체결된 한일의정서가 있었기 때문에, 한국의 영토를 군사적인 목적을 위해 쓸 수 있게 됐다.
한국 동안의 죽변(竹邊) 와 홍도(鴻島), 절영도(絶影島), 울릉도(鬱陵島)에도 망루를 설치했다. 이런 장소들은 일본 영토에 편입되지 않았는데, 한국영토이면서도 군사용 전망대(=망루)가 설치됐다. 이렇게 할 수 있었다는 이유는 1904년 2월 23일에 한일의정서가 체결돼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날 포럼에는 경산지역 중등학교 역사·사회·지리교사, 독도 문제에 관심이 많은 경산지역 공무원, 역사학과 전공대학생, 문명고등학교 학생, 경북포럼 도내 23개 시·군 지역위원 등이 대거 몰려 큰 성황을 이뤘다.
도리우미 유타카(鳥海 豊) 영남대학교 역사학과 객원교수는 1962년 일본 도쿄출생(국적 일본)으로 일본 와세다대학교 국제관계론 석사, 서울대학교 국사학 박사, 전 서울대학교 규장각 연구원, 한국역사연구원 상임연구원을 역임했으며 저서로는 ‘일본학자가 본 식민지근대화론’(지식산업사, 2019), 공저 ‘3·1독립운동과 식민지지배체제’(지식산업사, 2019) 등이 있다.
출처 : 경북일보 - 굿데이 굿뉴스(http://www.kyongbuk.co.kr)
김윤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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