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 언론보도 > 유장수 독도베이스캠프 회장 "대한민국 독도,우리 스스로가 지켜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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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베이스캠프’를 소개해 달라.

“독도베이스캠프는 길잡이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말 할 수 있다.동해시는 울릉도를 잇는 뱃길이 있는 곳이다.독도를 품고 있는 동해안의 대표하는 지역인 만큼,동해지역 내 독도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자는 취지에서 모인 단체다.독도와 관련된 각종 행사 및 프로그램을 계획·진행과 동시에 지난 2014년 11월 창립된 이후 2015년부터 매해 독도의 날을 기념,‘일일찻집’을 운영하면서 수익금을 전액 지역의 불우한 이웃을 돕고 있다.다양한 지역 봉사를 실시하면서 지역과 소통,독도수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비영리 단체이다.독도를 가는 관문이 동해시라는 점을 널리 알리고 회원간의 단합과 소외계층 봉사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독도베이스캠프가 추구하는 가치는?

“독도를 향한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그리고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다.모두가 알다시피 독도 영유권을 놓고 최근 일본의 억지가 극심한 상태이다.‘우리 대한민국 땅을 우리 스스로 지켜보자’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함께 한 목소리를 냈으면 좋겠다.독도수호를 위한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면 한다.이와 함께 지역 내 봉사활동을 통한 시민,이웃간 사랑 실천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것을 두고 많은 국민들이 분노했다.

“정말 화가 난다.무엇보다 시정을 요구했지만 들은 척도 안하는 일본과 이중잣대로 일본 측을 옹호하는 IOC를 보면서 어처구니가 없었다.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며 거듭 억지를 부리는 일본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독도베이스캠프를 비롯한 국내 독도수호 관련 단체들의 연합체인 ‘대한민국 독도연대회의’에서도 이문제에 대해 강력히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한번 독도에 대한 관심이 극대화돼 많은 분들이 문제 해결에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동안 진행한 프로그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를 꼽자면

“지난 7월 ‘대한민국 독도연대회의’를 통해 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가 주관한 독도문화탐방 행사에 지역 청소년 2명이 참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교과서와 TV를 통해서만 보던 독도를 직접 밟은 청소년들은 이 자리에서 일본의 독도 침탈야욕을 규탄하는 규탄선언문을 낭독하며 독도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다시금 확인했고,독도수호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경비대에 위문품을 전달하면서 감사와 사랑을 나누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더 많은 지역의 청소년들이 독도땅을 밟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졌으면 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코로나19가 발생한지 1년 반,약 2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많은 계획을 잡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당초 1년에 한번씩은 꼭 독도를 방문해 왔는데 계속해서 발이 묶인 상태다.그만큼 코로나19 종식 이후 각종 프로그램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나갈 것이다.코로나19 상황에 맞춰 그동안 진행해왔던 봉사·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이를 위해 현재 각종 SNS를 통해 비대면으로 현안을 공유하고 향후 일정 등을 조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지역 주민들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해 많은 분들이 독도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동해시민들에게 한마디.

“우리 동해시에는 독도 지킴이인 동해해경과 해군 1함대가 주둔하고 있고,울릉도와 독도는 1906년까지 강원도의 땅이었다.이와 함께 울릉도를 향하는 배가 운영되고 있는 독도수호의 주요 요충지인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해주셨으면 한다.더불어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우리 단체의 활동에도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우리 모두의 가슴 한편에 지워지지 않을 ‘독도’라는 점 하나가 자리하길 소망한다.”

인터뷰 진행·정리 이세훈

▲유장수 독도베이스캠프 회장 프로필

△66세 △동해 출생 △동해 남호중·고 △전 북평라이온스클럽 회장,전 국제라이온스클럽12지역 부총재,현 고려도장공사 사장

▲ 독도베이스캠프(회장 유장수)는 지난 2월 천곡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고 설 명절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쌀 10㎏ 30포를 기탁했다.

▲ 독도베이스캠프(회장 유장수)는 지난 2019년 10월 코스모스 호텔에서 ‘독도의 날 기념 일일찻집’을 진행했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