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노 다로 방위상 집무실에 한반도 지도가 벽에 걸려있는 사진이 전파를 타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욱일기를 배경으로 통화하는 고노 방위상의 사진에 한반도 지도를 그대로 노출한 것은 일본의 노골적인 독도 영유권 주장을 의도적으로 표출한 것이다.

▲ (사)대한민국독도협회 전일재 사무총장은  “어려운 시기에 선뜻 독도후원에 동참해주신 종로대장에 감사드리며, 후원금은 독도수호를 위해 유용하게 쓰여질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차기현 대표, 전일재 사무총장)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더하여 일본 정부는 19일 공개된 2020년 외교청서에서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표기하고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지소미아(GSOMIA·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한국 국회의원의 독도 방문, 후쿠시마 제1원전 처리수 등 문제를 한국측의 비건설적인 문제제기라고 규정하면서 국제법을 위반한 사항 등에 대해 지속으로 시정을 요구하겠다”고 기술했다.

이에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항의했다. 이어 외교부 김인철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즉각 철회하라”며, “일본 정부가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데 대하여 즉각 철회를 촉구한다"고 강력 항의한바 있다.

이와 관련 (사)대한민국독도협회 차원에서도 성명서를 발표하며 일본의 독도침탈야욕을 분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순수 민간 차원에서 (사)대한민국독도협회를 후원하는 기업이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귀금속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작 판매하는 쇼핑몰업체인 ‘종로대장’이 코로나 사태로 모든 경기가 침체되고 기업경영이 위축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뜻 깊은 독도후원사로 등록했다.

종로대장 차기현 대표는 “작은 힘이지만 독도를 위해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자 독도후원사로 등록했다”며, “빨리 코로나사태가 진정되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독도에 관심을 갖고 독도수호운동에 동참하면 좋겠다.” 라고 후원 소감을 전했다.

(사)대한민국독도협회 전일재 사무총장은 “어려운 시기에 선뜻 독도후원에 동참해주신 종로대장에 감사드리며, 후원금은 독도수호를 위해 유용하게 쓰여질 것이다”고 밝혔다. hpf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