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 엘도라도호.<대저해운 제공>

【포항】대저해운과 대저건설이 운항하고 있는 포항~울릉, 울릉~독도 간 여객선의 운임료가 할인된다.

대저해운은 다음달 1일부터 7월 30일까지 포항~울릉 간 엘도라도호·썬라이즈호, 울릉~독도 간 웨스트그린호의 요금을 30%할인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할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르서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릉도 지역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행사 기간 중 포항~울릉 간 운임료는 기존 6만4천500원에서 30% 할인된 4만5천600원으로, 울릉~독도는 5만5천원에서 3만8천5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대저해운 홈페이지(www.daezer.com)과 고객센터(1899-8114)로 문의하면 된다.
대저해운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서 울릉도 관광 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이번 여객선 승선료 할인 행사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코로나 청정지역 울릉도와 최동단 독도를 찾아 삶의 활력을 되찾고 여유로움과 힐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