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허복 위원장)는 제337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앞서 지난 9일 제3차 독도수호특별위원회를 열고 각종 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회의는 독도수호와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해양수산국(독도해양정책과)과 (재)독도재단의 2023년도 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영토주권 강화를 위해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김진엽 위원(포항)은 경북도민들이 울릉·독도를 방문 시 도민할인제도를 주말에도 적용해 독도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는 방향 전환의 필요성을 부가시켰다. 또 독도 알리기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데 비해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지 않으므로 방탄소년단(BTS) 등 유명 연예인을 활용할 수 있는 독도 홍보 방안도 나열됐다.
김용현 위원(구미)은 글로벌 독도 관련 학술세미나 와 네트워크 활성화 예산을 더 많이 확보해 대외적으로 독도를 알릴 수 있는 홍보에 더욱 비중을 둘 것 등을 주문했다.
연규식 위원(포항)은 일반인, 외국인 대상 독도 홍보에 비해 실제 울릉도에 거주하는 학생들에 대한 울릉도·독도 홍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을 지적하고, ‘독도 내 생물 다양성 유지 와 발굴은 향후 국가적 분쟁을 대비해 중요한 사항이다’며‘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남진복 위원(울릉)은 “독도안전지원센터 건립 추진 및 전환 추진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지만 지난 과거 사례처럼 기본실시설계용역 완료 후에 사업이 흐지부지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허복 위원장(구미)은 “독도방파제 와 접안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역할 주문과 함께 독도 수호를 위한 집행부의 관심에 부응하는 예산이 반영될 수 있는 조치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또 지난 1월 “일본 외무상의 독도 관련 망언을 시작으로 일본의 독도 도발이 예상되므로 독도 수호와 영토주권 강화를 위해 지혜를 모아 함께 공동 대응해 줄 것”을 재안했다.허영국 기자
출처 : 경북도민일보(http://ww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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