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 독도 동도 접안장 난간이 태풍에 파손되고 휩쓸린 암반이 접안장에 올라와 있다. /사진=독자제공

민족의 섬 독도가 연이어 발생한 태풍으로 접안시설 등이 파손돼 입도객이 통제된다.

9일 울릉군 등에 따르면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의 영향으로 독도접안장 중앙 포장부분과 안전난간 시설 등이 파손돼 독도방문객의 안전을 보장키 어렵다고 판단, 보수공사 완료 시까지 여객선 접안을 통제한다.

단, 독도경비대와 독도평화호 등 행정적인 사무 선박만 접안 가능하다.

독도 동도 접안장 중앙부 경사로 상판이 태풍에 피해를 입은 모습./사진=독자제공

피해 복구 등이 진행되면 사실상 올해 독도 방문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