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국토의 최서단에 위치해 '서해의 독도'로 불리는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를 서해 수호의 거점으로 만드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2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다.

미래통합당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의원이 주최하고 충남도와 태안군이 주관하는 이 토론회는 신승식 전남대 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심기섭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박사가 '격렬비열도 종합 관리방안'이란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김명진 해양수산부 항만정책과장, 김학기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장, 한상철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경비과장, 한준섭 충남도 해양수산국장, 전강석 태안군 해양산업과장이 격렬비열도를 서해 수호의 거점으로 만드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을 한다.

성일종 의원은 "격렬비열도를 국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만 맡기면 최근 태안에서 연달아 발생한 중국인 밀입국 같은 사건을 막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격렬비열도를 서해 수호의 거점으로 삼기 위한 사회적 논의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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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6/24 15:1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