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추진 중인 특별직업체험단원들이 울릉도 사동항에서 1차 독도안보수호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도내 특수학교 학생들에게 특별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산하 장애인고용공단과 도내 6개 특수학교 재학생들과 경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 훈련생을 대상으로 독도와 울릉도 일대에서 ‘장애학생 독도수비대 특별직업체험 및 이해관계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체험단은 장애학생과 훈련생, 학부모, 특수교사 등 42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경북교육청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학생의 독도 방문에 대한 필요성을 논의한 후 진행됐다.
과거 장애인단체와 성인 장애인을 중심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하는 행사를 추진한 적은 있으나, 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조직이 독도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독도수비대 특별직업체험에 참여한 장애학생들이 독도를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출처 : 대구일보(https://ww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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