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시민단체가 일본의 독도 영토 야욕에 대해 젊잖게 꾸짖었다. 현재 일본에는 다께시마가 여러군데 있지만 안타깝게도 울릉현의 다케시마는 없다는 것. 독도사랑 국민연대가 대나무를 뜻하는 다께시마를 비틀어 비난한 것이다.

독도사랑 국민연대는 이와관련 먼저 “일본 정부는 1905년 1월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각의결정을 했고, 시마네현은 같은 해 2월 22일 독도가 시마네현에 속한다는 고시를 발표하고, 이후 100년이 지난 2005년 다께시마의 날 즉 죽도의 날을 2월 22로 정하는 조례를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이 자신들끼리 죽도竹島의 날을 정하던 말던 크게 신경을 쓸 일이 아닌데, 문제는 도대체 죽도竹島는 어디에 있느냐이다”라면서 “일본은 분명히 공식명칭으로 다께시마 즉 죽도竹島라고 부르는데, 대한민국 사람들이 아는 독도에서 일본이 주장하는 대나무를 어디서 찾았는지? 식물도감을 바꾸어야 하나?라는 고민에 빠지게 한다”라고 비틀었다.

계속해서 사도광산 논란을 지적한 후 “현재 일본에는 다께시마가 여러군데 있다. 가고시마현의 다케시마. 구마모토현의 다케시마, 미야기현의 다케시마, 아이치현의 다케시마, 야마구치현의 다케시마가 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울릉현의 다케시마는 없다. 그 대신에 대한민국 울릉군 바로 옆의 죽도는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일본은 역사적으로 울릉도의 바로 옆에 있는 죽도를 다케시마竹島 죽도라 불렀고, 울릉도는 소나무가 많다고 마쓰시마松島 송도라고 불렀었다”면서 “현재는 울릉도가 대한민국의 고유한 영토라고 우쓰료토うつりょうとう라고 부른다”고 지적했다.

독도사랑 국민연대는 “이런 여러 가지 상황를 감안해서 아무리 생각을 하고 이해를 하려고 해도, 대나무 없는 독도를 왜 다케시마라고 부르고 기념일까지 제정해서 행사까지 하는지 논리적으로 해석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무리 일본이 한자를 받아들이고 개화되는데 시간이 너무 걸려서 자신의 문자로 제대로 자신들의 역사를 못 적은 민족이라지만 도대체 대나무 없는 독도를 왜 다케시마라고 부를까?”라고 따지면서 “아마도 가 본적 없고 어디선가 풍문으로 또는 헛소문으로 독도에 대나무가 있다는 거짓소문을 들은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에 일본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아무리 해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계속해 “이 모든 것을 감안해도 일본의 비논리성에 대한민국이 같이 장단을 맞춰줄 일이 없기에 일본이 이제는 대나무 한그루 없는 망상의 섬 다케시마에만 집착하지 말고 제정신으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한반도 부속도서 독도를 제대로 알기를 바란다”라고 촉구했다.